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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에 낙서하기 포스트잇에 낙서했다. 만화풍으로 오랜만에 낙서했는데, 그림체가 예전이랑 똑같았다. 2020. 8. 4.
연필 그림 2020.02.18. 2020. 8. 4.
다이어리 꾸미기 올해 9월부터 6공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그동안은 월간 일정만 작성했는데, 종이를 사서 일기를 쓰자니 재미있다. 가장 재미있는점은 종이를 빼서 작성하고 다시 끼울 수 있기 때문에 두꺼운 스티커나 사진을 마음껏 붙인다는 것이다. 보기에도 예쁘고 만들기에도 편리하다. 20년 다이어리는 월간 일정만 있는 노트를 사두었지만, 꾸미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면 다시 6공 다이어리를 집어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스티커와 엽서를 엄청 사고있다. 지난 주말 삼성동 서울 일러스트 페어에도 가서 중간에 끼울 엽서와 스티커를 많이 사왔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 귀여운 문구를 잘 만드는 사람.. 이 세상에는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람이 워낙 많아 모든 부스를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본 중.. 2019. 12. 23.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거 어떻게 생기는거더라 요즘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싶다가도 지금은 결혼할 돈도 없고, 아이도 가질 마음도 없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어떻게 할 건지 모르겠다. 그동안 사귀면서 점점 좋아진 사람은 있어도 내가 먼저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이유가 있어야, 허락을 받아야, 친근하게 구는 성격이라 더 그랬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도 없으면서 종종 '아~ 데이트하고 싶다.' 생각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좀 더 행복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나이에 결혼 생각 없이 사람을 만나자니 나도 참 제멋대로구나 생각하게 된다. 내 생각을 확 바꿀 만큼 멋진 사람이 있다 해도 이런 우울한 사람을 고르진 않겠지. 일단 혼자서 살아가 보자. 내가 능력이 되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 친구처럼, 아이는 .. 2019. 11. 5.
최근 근황 (2019년 10월) 지난주 학교 고양이에게 처음으로 밥을 주었다. 그동안 귀여워하기만 하고 밥을 안 줘서 미안했어. 밥을 기다리는 모습 귀여워♥ 동생과 연남동 아레아레아에 방문했다. 더블초코바나나가 엄청나게 맛있었다. 한정 메뉴였다고 했던 것 같은데, 다음에 가서도 있으면 또 먹어보고 싶다. 가게 분위기는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지만, 디저트가 굉장하다. 점심 후에 가서 케이크를 두 가지밖에 맛보지 못했던 게 아쉽다. 요즘에 매주 일요일 동생과 가보고 싶었던 카페를 간다. 지난번에는 합정동의 라뚜셩트에 방문했었다. 여기는 신촌 현대백화점에도 지점이 있는데, 케이크도 화려하고 매우 맛있지만 오리지널, 얼그레이, 베리 휘낭시에, 레몬 마들렌도 참 맛있다. TWG의 미드나잇 아워와 함께하면 완벽하다. 휘낭시에는 먹느라 사진을 못 .. 2019. 10. 25.
가을이 느껴지는지 생각이 많아진다. 벌써 10월 중반이다. 작년 12월말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벌서 10달이 되어간다. 여기서 일 할 수 있는 날들이 앞으로 2개월 남았다. 시간이 참 빠르다. 매섭게 추운 겨울에 일하기 시작해서, 봄에 벚꽃을 보고, 여름에 더워하다가, 이제는 날이 다시 추워진다. 두번째 직장으로 두명의 선생님과 함께 일했는데, 참 좋은 분들과 일하게 되어 다행이다. 막판에 선배도 떠나고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남은 두달을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지난 10달은 행복하게 일하고 지냈던 것 같다. 다음 직장은 다시 학교에서 일하고 싶다. 그리고 문헌정보학을 공부해서 사서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계리직을 준비하면 좋을까 싶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라 해도, 해야될 일만 하는 성격이라 깊.. 2019.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