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우리를 괴롭혔던 문제가 해결되었다.
다름아닌 병역문제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기쁘다. >.<
결과는 목요일에 이미 나왔지만
오빠는 일요일에 우리 만나는 날까지 기다려서 직접 알려줬다
고마워
고생했어
수고했어
장해
자랑스럽다
군대에 가지 않는게 꼭 '좋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본인이 고민하고 하고자 했던걸
노력해서 스스로 해결했다는게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는 싸움을 견뎠다는게
참 장했다.
그래서 얼마나 기뻤냐고 물어봤는데
'상관 없었다
여러 가지 길 중 가장 나은 길이긴 했지만'
놀랍기도 하고
상관 없다니 서운하기도 하고..
이제까지 걱정했던게 바보같기도 하고
괜히 그러는건지
아니면 진짠지 !
기쁜 마음으로 흡입할 수 있었던 코끼리플레이트
행복한 마음으로 마음껏 달콤할 수 있었던 COLD RECIP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