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벌써 개강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다.
다음주면 졸업반이 된다니 시간 정말 빠르다.
올해의 목표는 취직하기!!
이번 방학의 BEST 3
1. 운동을 열심히 했다.
아빠 따라서 두달동안 헬스장에 등록해서 운동을 했다. 어떤 블로그를 보고 운동을 하고싶다 생각했는데 마침 방학이라 같이 운동해도 되냐고 여쭈어보았다. 물론 아빠는 매우 반가워하셨다. 다행이다.
비록 두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교 체육시간을 제외하면 처음하는 운동이었기에 겁이 났었다. 이러다 운동 더 싫어하게 되는거 아닌가 하고.. 하지만 오히려 운동하면서 아빠랑 사이도 훨씬 좋아지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도 사라졌다. 하루에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사이 아무 생각없이 운동을 하고 나니 마음도 개운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샤워실 수압이 세고 수온조절이 좋아서 목욕하는거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 행복했다.
그리고 뭔가 건강해 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깐 뭔가 더 뿌듯하고 그런 기분 ㅎㅎ
그런데 근육 진짜 안생겨 ;;;; 대부분은 내가 운동을 워낙 안해왔어서 금방 생기는데 복근은 정말 진짜 음청 힘든데 정말 진짜 음청 되게 안생기더라. 근육많은 여자, 남자 아이돌들은 정말 대다나다
학기중에도 계속 운동하고싶은 마음도 있기는 한데 1학기 까지는 아르바이트 계속 하고 2학기부터는 취업전형에 매진하는 걸로.. 혹시 여름방학때부터 다시 시작해서 2학기 중에도 운동할지도? 여름엔 수영을 배워볼까.
2. 친구들과 온천여행을 갔다.
이번 방학때는 친구들과 국내의 온천에 여행을 갔다. 난생 처음 노천온천이라는 곳도 가보고 좋은 경험이었다. 노천온천이라는 건 정말 .. 신세계 ㅎㅎ 몸이 더워서 살짝만 일어나도 겨울공기가 바로 닿으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혼탕이 아니어서 수영복 그런거 입고 들어가지 않아도 됐었다. 이게 포인트ㅎㅎ 이래야 온천갔다 할 수 있징 수영장도 아니고 말야
그리고 매 끼니마다 엄청난 양의 고기를 ㅎㅎ 흡입하고 참말로 햄볶았으
두번째 날은 점심먹고 오후1시 부터 밤12시까지 무려 11시간을 브루마블 1판 하는데 소요했다.
고기와 노천온천은 사랑입니다
3. 아이팟 터치를 사게 되었다.
아이폰이 몇년 전부터 위시리스트에 자리했지만 핸드폰을 바꿀 생각이 없어서 아이팟 터치를 사게 되었다. 핸드폰 바꾸려고 모은 돈과 (부끄럽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아이팟 터치를 사게 되었다. 내 돈 내고, 단순히 '사고싶다'는 마음만으로 이렇게 큰 돈을 쓴 적은 처음이라서 사기전에 되게 불안했다. 괜히 사는거 아닌가 하고.. 이런 고민을 몇 년 했는데 결국 이번 겨울방학때 샀다!! 아이팟!! 흰색으로 샀는데 아직 후회없다 이 지름! 다들 아이패드를 사라고 했는데 나는 1)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진기가 필요하다 2)언제든지 가볍게 꺼내서 단어를 외우고 싶다 3)내가 자주 하는 게임이 패드버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가지 이유에 의해서 아이팟 터치를 사게 되었던 것이었다. 인터넷 서핑할 땐 가끔 패드가 생각나지만 그럼 정말 하루 종일 아이패드만 붙들고 살았을 듯 ;;
이외의 일들
국사시험 봤는데 불합격 했다. ㅎㅎ 힘을 내자 외우는거 어려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모든 국가대표 선수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멋집니다.
방을 정리했다. 많은 물건들을 처분했다. 그런데도 아직 멀었다는거.. 계속 정리해 가야지
요즘 perfume의 spring of life라는 노래가 들으면 신이 난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J.Fla(링크)라는 분의 노래 커버영상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노래 정말 잘부르신다. 그리고 귀여워 ㅎㅎ
식샤를 합시다 너무 재미있다. 윤두준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원래 배우인줄 알았는데 가수였다!! 우와 연기 정말 잘한다! 구대영이라는 역할을 재미있게 잘 보여주는 좋은 배우 ㅎㅎ
그리고 드라마상의 효과음도 큰 역할을 한다. 맛있는 음식들은 왜 목요일 저녁 11시 30분에 방영해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과 작은 분노를 느끼게 한다. 이제 곧 끝나는데 ㅠ 계속 보고싶다 ㅠㅠ
오늘의 일들
오늘은 신문에서 많은 기사를 스크랩했다.
그리고 운동하고 홍대가서 곱창먹었다. 맛나!!! 소주를 못마시기 때문에 맥주와 함께 ㅎㅎ 맛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밖에 돌아다녔는데 오늘이 미세먼지 최고였다고 한다.
곱창의 기름으로 몸속에 쌓인 먼지들이 다 내려갔을 꺼야.. 라고 생각해 본다
차 한 잔 더 마시고 자야겠다.
→ 결론
벌써 개강인가
운동하세요. 기분이 좋아져요.
고기과 온천은 사랑입니다.
아이폰 갖고싶다.
역사공부 어렵다.
여러분 '식샤를 합시다' 보세요.
곱창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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