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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요즈음 듣는 노래들

by ann_92 2015. 4. 5.


사랑에 관한 모든 것 이라는 영화를 한 번 더 보았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핸드폰에 넣고 듣고 있다.


계속 듣게된다.


아침 알람도 앨범에 있는 곡 중 하나이다.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


예전에 운동하기 전에 느꼈었던 마음속 어딘가에 항상 남아있던 우울감이랑 비슷한 부류의 불안감인 것 같다.


밝게 웃으면 웃을수록 더 강하게 생각나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불안함


뭘까? 어떻게 하면 잠깐이라도 순수하게 행복만 할 수 있을까?


감사할거리를 생각하면 나아진다고 하길래 매일 10개씩 감사할 점을 찾는다.


하지만 그 효과는 아직인건지 감사한게 생각날수록 죄책감 비슷하게 마음이 무거워진다




한 가지 생각해 둔 이유는


아주 조금이나마 사회로, 성인으로, 개인으로서 책임감이 늘어난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되면서 나에게 주어진 혜택과 책임이 너무 크게 느껴져 겁이 난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과연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잘 하는건지는 알겠는데, 내가 어떻게 하면 그것에 가까워질지. 가까워지고는 있는지 무섭기도 하다.


좋아하는 책 중에서 '사람은 행복을 향한 선택을 앞에 두고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냥 한 발 나아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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