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 아침 텔레비전에서 출발 비디오여행이라는 영화 프로그램을 보다가
배우를 소개하는 기획 코너가 있었다.
그 오프닝 중 두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걸 본 순간 '아, 저건 봐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왜인지 60-70년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가보다.
그 영화는 스티븐 호킹 박사와 그 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개인적으로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잘 모르겠다. 분명히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있지만 굳이 왜 제목을 저렇게;; 제목보고 거르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겠다 생각된다;
거의 모든 배우들이 특히 주인공이 연기를 참 잘했다. 진짜 호킹 박사같았다.
보고나서 나도 저렇게 단순하게 살고싶다고 생각했다. 왜 단순하다고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단순하다기 보다 이들은 솔직하게 살았다고 생각된다. 솔직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대해주었다고 느꼈다. 이런 태도는 나를 편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예의에 해당한다. 서로서로 계산하느라 머리 아플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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