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원래 학교 앞에 있는 쌈밥집에서 우렁쌈밥을 먹으려고 했다.
다른 식당보다는 살짝 먼 거리였지만 지난번에 무척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친구들을 데리고 갔다.
하지만 가게 창문에는 '임대'라고 쓰여 있었다. 가게는 망해있었다.
당황 ;; 춥고 배고픈데 게다가 친구들한테 맛있다고 단언한 집이 문을 닫아
역 앞에 있는 롯데리아에 갔다.
패스트 푸드점에서 비싼 거 안 먹는데 와일드 쉬림프 ~ 버거 라는 신제품을 광고하기에 시켰다.
원래 롯데리아에서는 새우버거만 먹게 되서 무슨 차이가 있겠냐 했지만
정말 차이가 없었다. 조금은 기대했는데..
정말 차이가 없었고 그냥 새우버거가 더 맛난 느낌은 뭐지 ㅎㅎ
그냥 새우버거가 더 부드러운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뭐지 ㅎㅎ
이 신제품은 왠지 학교 급식에 나오는 새우튀김까스와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은 이건 뭐지 ㅎㅎ
오랜만에 세트 시켜서 6천원도 넘게 (런치타임 메뉴에 속해있지 않았다.)내고 먹었는데 그냥 치킨버거가 나았을 것 같았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이것은 뭐지 ㅎㅎ!!
이 글을 쓰면서 내 기대가 좀 컸다는 건 알 것 같다. 하지만 정말 그냥 유러피언 런치세트로 먹을걸. ㅎㅠㅎ
그런데 역시 밀가루나 고기는 안 먹으면 안 먹을수록 끊기가 쉽다는데 왜인지 알 것 같다.
햄버거는 저번학기 이후로 처음 먹는데 왠지 어제도 먹었던 것처럼 질리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먹은 버거도 혹시 그렇게 맛없었던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냥 입맛이 햄버거를 잊고 있었던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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