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아파트 복도 창문은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다 닫혀있고
다들, 자나보다
조용하고 약간은 정체된 분위기. 새근새근 잠든 분위기 속에서 왠지 모를 안정감이 느껴진다.
공기는 살짝 시원해져서 답답하지 않아
닫힌 빗물이 흘러 밖엔 어른어른 불빛만 비쳐보이고 있다
물 속에 있는 느낌
그리고 가만히 흐르는 물이 나를 보호해주는 느낌, 내가 아주 안전한 곳에 있는 기분이 든다. 그냥 내 방인데, 새근새근 안전함을 깨어있으므로 내가 알아챘나봐. 왜인지 몰래 가만히 이 안전함을 즐겨야 할 것 같다.
놀라서 도망가지 않게
사실 놀라도 도망가지 않을거야
비는 계속 오고 나는 잠에 들거야
괜찮아
음, 갑자기 비가 많이 오네
이렇게 생각대로 글을 쓰고싶었다. 나는 단순한 성격이긴 하지만 서도 생각은 참 많은 편이다.
기록을 남기려는 욕심은 없지만, 흘러가는 생각을 가시화 하고 싶은 마음이 최근에 생겼었다.
음, 막상 글로 적으니까. 내 기분을 온전히 받아적기는 어려운 것 같다. 글을 적으면서 말이 되게 하려니, 점점 왜곡되는 것 같아 ㅎㅎ
가벼운 사람이 되고싶다
나는 너무 진지해
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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